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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신문] 성서한국 전국대회 ‘하나님 나라 구현’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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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회권 교수가 ‘하나님나라와 기독청년, 함께 여는 하나님나라’를 주제로 저녁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성서한국 전국대회 ‘하나님 나라 구현’ 모색
7~10일 연세 원주캠퍼스

2013년 08월 13일 (화) 10:53:59 송상원 기자  knox@kidok.com
“하나님나라를 삶의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

강사들의 강의에서도, 참석자들의 대화에서도, 가장 많이 다뤄졌던 주제이다. 6회째 맞은 성서한국 전국대회는 이번에도 일관되게 ‘하나님나라 구현’에 집중했다. 그리고 ‘같이’라는 수식어를 포함시켰다. 하나님나라 복음을 같이 전하고, 하나님나라를 같이 만들고, 삶의 현장에서 같이 하나님나라를 회복해 나가는 기독청년들의 축제의 장이 지난주 강원도 원주에서 펼쳐졌다.

  2013 성서한국 전국대회가 8월 7일부터 10일까지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에서 ‘같이-하나님나라와 청년공동체’라는 주제로 성대하게 개최됐다. 참석인원만 1000여 명 이상. 대학생부터 직장인, 목회자에 이르는 다양한 소속의 참석자들은 ‘하나님나라’라는 키워드를 쥐고 총체적 복음사역을 연구하고, 기독교인의 사회참여를 모색했다.

주강사로 나선 김회권 교수(숭실대)는 혼탁한 시대에 하나님나라를 여는 기독청년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다니엘서를 통해 저녁집회를 진행한 김 교수는 “다니엘은 바벨론 제국의 통치 하에서도 출세한 지식인이었지만 바벨론의 산해진미와 엘리트 대우를 거부하면서 제국주의에 물들지 않는 모습을 보였고,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시는 신앙적 정체성을 지켰다”면서 “기독청년들도 대기업 입사나 출세, 지식인으로의 성공을 삶의 목표로 삼지 말고, 하나님나라의 비전속에서 하나님나라의 세상을 만들어가는 결단과 역할을 해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전 조별성경연구에서는 김근주 교수, 신현우 교수, 권연경 교수 등 성경학자들과 성경의 뿌리를 탐구하고, 삶에 녹여내는 방법에 대한 연구가 이뤄졌다. 또 참석자들은 선택 수강해 들은 강좌를 토대로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담임목사의 추천으로 성서한국 전국대회에 참가하게 됐다는 조성국 형제(일산은혜교회)는 “다양한 강좌를 선택할 수 있는 장점과 더불어 깊이 있는 성경강의를 들을 수 있어서 하나님나라 백성으로 살아가는 지침을 얻을 수 있었고, 삶 속에 녹여내는 방법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성서한국 전국대회가 자랑하는 영역별 선택강의에서는 기독교의 기본 진리부터 시작해 경제, 교육, 노동, 문화, 환경, 정치, 통일 등 사회 각 분야에서의 하나님나라 구현 방법에 대해 토론이 이어졌다.

김세웅 형제(성은감리교회)는 “찬양과 기도 위주의 기존의 수련회와 확실히 다르다. 특히 성경을 강조하고 파헤친다. 때문에 성경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고, 나아가 삶 속에서 실천하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성서한국 전국대회는 매 대회마다 청년사역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는 호평을 받는다. 이번 대회에서도 시류를 쫓아가거나, 기복적인 말씀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진짜 성경, 진짜 말씀에 몰입해 청년들을 이끌었다.

성서한국 사무총장 구교형 목사는 “다음세대가 위험하다고 염려만 할 것이 아니라, 먼저 다음세대를 이해해야 한다. 그들의 관심과 고민을 하나님나라와 연관해 제대로 된 말씀을 전할 때 다음세대가 살아날 것이다. 성서한국이 그런 일들을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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