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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CF] 기독학생, 인도의 이웃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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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한국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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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학생, 인도의 이웃을 만나다. 


 제주 강정마을과 용산에서 그러했듯이, 삶의 터전 한 가운데 제철소와 발전소, 항구를 짓겠다는 한국기업 포스코의 오디샤주 개발 프로젝트로 인해 주민들의 동의도, 합법한 보상도 없이, 삶의 터전과 생계를 잃어버릴 위기에 처한 인도의 이웃들이 있습니다.

평화시위에 대한 폭력적 진압, 폭탄테러와 주민갈등으로 인한 사망과 부상의 연속, 경찰들에 둘러싸인 채 5년이 넘는 시간 계속된 감옥과 같은 고립된 생활 속에서 눈물짓는 인도의 이웃들을 만나러 가는 일에 '하나님의 손수건'이 되기를 원하는 기독학생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일시: 6월 24일(월)~7월 4일(목) 10박 11일

장소: 인도 Bangalore, Odisha주 Dhinkia 마을 등

대상: 기독대학생 및 청년

모집인원: 20명

신청기간: 5월 6일(월)까지

신청방법: Facebook Page "justpeace with Odisha"에서 신청서 작성

주요내용: 인도 기독학생들의 생명/평화/인권 심포지움, 현지 ngo, 인권활동가 그룹, 교계 지도자 및 기독할생들과의 만남, Odisha주 현장방문 및 고립된 마을 아이들을 위한 평화학교

참가비: 100만원

참여단체: 한국기독학생회총연맹(KSCF), 한국 Oikos School


POSCO

in Odisha, India


‘Odisha’란?

POSCO가 ‘안정적 원료공급’과 ‘대규모 설비유치’를 위해 선택한 인도의 표적시장 이름입니다. Orissa라고도 하죠.


‘Odisha’는 어디에 있나요?

오디샤는 인도의 동남부에 있는 벵갈만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벵갈만을 통해서 해외수출입이 용이하다는 위치적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Odisha’에서 무슨 일이 벌어진 거지요?

2005년 6월

인도 오디샤주 정부와 POSCO가 ‘연간 1200만톤 규모의 제철소를 건설하겠다’는 MOU(Memorandum of Understanding)을 체결합니다.

2005년 10월

오디샤주 정부가 포스코에 부지매입 행정을 허가합니다.

2006년 6월

인도 중앙정부는 포스코에게 철도 사용권과 용수사용권, 특별 경제구역 승인합니다.

2006년 12월

이구택 포스코 회장과 인도 대통령이 면담을 가집니다. 그리고 제철소 건설과 관련해서 협력하기로 합의합니다.

2007년 4월

인도 중앙정부가 ‘항만과 제철소 건설용 환경 인허가’를 승인합니다.

2008년 6월

오디샤주 제철소 건설부지에 대한 찬반논란이 일어납니다. 이어진 주민대립에서 3명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2010년7월

인도 고등법원에서 오디샤주 광산 탐사권자 결정 재검토 판결내립니다.

2010년 8월

인도 중앙정부에서 제철소 건설 산림과 지역주민 보호에 위배된다고 결론짓습니다.

2010년12월

인도 환경삼림부 장관이 2011년 1월까지 오디샤주 제철소 관해 서둘러 결정할 것을 언급합니다.


‘Odisha’ 그럼 지금은?

2013년 3월 2일,

오디샤주 자가싱푸르(Jagatisinghpur) 지역의 파트나(Patna)마을에서 안티포스코 활동가 3명이 폭탄테러로 사망했다. 이 공격으로 인해 무고한 주민들이 생명을 잃었다. 한편 20그루 이상의 구장나무(생계유지수단인 후추나무)도 정부에 의해 파괴됐다. 이미 오디샤 정부는 강제퇴거를 위해서 12개의 소대를 투입시켰고, 이로 인해 겁을 먹은 많은 마을주민들이 마을을 떠난 상태다. 현재 남아있는 주민들은 물건을 사기 위해 가까운 시장에 갈 수 없고,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에 갈 수 없다. 경찰은 형사소송법(CrPC) 제 144조에 의거하여 파타나하트 마을의 대중집회를 철저하게 막고 있다. (출처 : 힌두 뉴스)


서로 다른 입.장.들.

인도정부

- 포스코가 30년동안 지역의 철강 자원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함.

- 12조원을 들여 1200만톤 규모의 제철소를 건설하는 것을 허가함.

포스코

- 마을에 직접적으로나 간접적으로나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라고 주장함 (과장임).

- 보상에 대한 합의가 없다.

지역주민

- 구체적으로 세 지역이 피해를 입는다. Jagatsinghpur, Keonjhar, Sundergarh

- 소수민족(Adivasi)을 포함한 22,000명의 현지인이 거리로 나앉아야 한다.

- 일용직, 지역농업, 어업에 종사중인 현지인이 일자리를 잃는다.

- 자유경제로 인해 자원은 과도하게 이용되고, 이는 환경파괴로 이어진다.


주민들의 요구사항

1. 포스코 제철소를 위한 부지수용을 불허하라.

2. 경찰의 폭력을 즉각 중단하라.

3. 마을에 있는 군대 철수시켜라.

4. 주민에게 폭력을 행한 경찰과 행정책임자들을 조사하고 징계하라.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여기 내 형제자매 가운데, 지극히 보잘 것 없는 사람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다. (마25:40)

너는 이 세 사람 가운데서 누가 강도 만난 사람에게 이웃이 되어 주었다고 생각하느냐? 그가 대답하였다. 자비를 베푼 사람입니다.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여라. (눅10:36)


우리는 제주 강정마을과 용산을 기억합니다.

우리가 이웃이 되어 주지 못해 눈물이 마르지 않은

‘강도만난 자’들의 그 눈빛과 생채기 난 그 마음들을

우리는 여전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비록 멀리 있지만 인도, 오디샤에 있는 그들도

우리가 달려가 일으켜주고, 함께 아파하기를 청하는

우리의 이웃입니다.


기독학생들이 인도의 이웃을 만나는 일에

함께 하기를 기대합니다.

가서 하나님의 손수건이 됩시다.


기독대학생들의 생명과 평화의 발걸음을 기다립니다.



  • 학습모임| 5월 6일부터 4주간 월요일 오후 7:00 
  • @신촌역 공정무역카페 “트립티”인도출국 | 6월 24일(월) ~ 7월 4일(목) / 10박 11일
  • 참 가 비 | 100만원
  • 참여단체 | 한국- KSCF. Oikos School/ 인도- SCM India. NCC India/ Odisha 주민활동단체 PPSS
  • 문 의 | KSCF 국제부 서재선 부장 010-7138-9700/Oikos School 마한나 학생 010-4768-9185
  • 향후일정 | 각 대학 캠퍼스에서 서명운동 계속/ 현지 방문프로그램 이전/ 촛불기도회, 연대를 위한 문화제 등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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