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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한국 사무국 워크샵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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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기 사무국 식구들이 양평으로 워크샵을 다녀왔습니다.
두물머리[兩水里]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儉龍沼)에서 발원한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다른곳에서 출발하였지만 한곳에서 만나 아름다움을 발하고 있는 두물머리처럼
성서한국에서 만난 저희 사무국 식구들도 그리스도의 빛을 발하자 다짐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찰칵! 사진도 찍었답니다.
절-대 어색하지 않죠? ^.^
근처에 있는 몽양 여운형 선생님 생가와 기념관도 방문했습니다.
야호! 마침 사진전을 하고 있었어요!
안창호의 연설도 유명했지만 여운형이야말로 당대의 웅변가였다. 3.1운동이 일어난 그해 말 일본 정부의 초청으로 적의 심장부인 동경에 건너간 몽양이 도쿄 제국호텔에서 내외신 기자와 각계 인사 5백여 명을 상대로 행한 사자후는 참으로 유명하다. "어느 집 새벽 닭이 울면 이웃 닭이 따라 우는 것은 닭 하나하나가 다 울 때를 기다렸다가 때가 되어 우는 것이지 남이 운다고 따라우는게 아닙니다. 이처럼 조선의 독립운동 또한 때가와서 생존권이 양심으로 발작했기 때문에 일어난 것이지, 결코 민족 자결주의 같은 것에 도취되어 일어난게 아니올시다. 이제 조선민족은 여화같은 애국심이 폭발했습니다. 붉은 피와 생명으로써 조선 독립에 이바지 하겠다는 것을 과연 누가 무시할 수 있겠습니까?"
독립운동가였던 몽양 여운형 선생님의 기개와 조선을 사랑하는 마음을 절절하게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우와, 크로마키 합성 사진 촬영을 무료로! 해주셨습니다.
(1인당 1장은 무료로 해주신다고 합니다.)
마치 그시절 선생님과 있는 것 같지요~?
양평의 예쁜 펜션에서 장장 4시간동안
앞으로 성서한국을 어떻게 꾸려나갈지에 대해 고민하며 회의를 했답니다.
이튿 날 집으로 가는 길,
정기총회 때 모은 헌금을 전달하고자 개척자들 쉼터에 방문했습니다.
송강호 박사님과 이형우 간사님을 비롯한 개척자들 식구들이 반갑게 맞이해주셨답니다.
(맛있는 점심도 함께 먹었어요!! 감사합니다.)
송강호 박사님께서는 젊은이들이 평화에 용기를 내길 바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평화라는 단어가 이토록 비장하고, 이토록 따뜻한 말이었는지
'평화'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제 정말 시작입니다.
앞으로 함께 하게 될 성서한국 4기 사무국
많이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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