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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성서인천부천대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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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한국 2,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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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성서한국 지역별 대회가 있는 해입니다.

성서대구대회에 이어 지난 7월 24일과 25일 양일간 성서인천부천대회가 열렸는데요,

그 뜨거운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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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인천부천대회는 양일간 오후강의와 저녁집회로 진행되었습니다.

첫날 강의는 MB의 추억 김재환 감독님과 고래가 그랬어의 발행인 김규항님께서 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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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에는 환경운동에 앞장서고 계신 최병성 목사님과 이원석 작가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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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성목사님의 강의를 들으며 목사님의 멋진 사진들을 함께 보았는데요,

마치 숲에 온 느낌이었습니다.

눈을 들어 주변을 바라보면 자연을 느낄 수 있듯,

길 위의 새겨진 십자가를 찾을 수 있듯,

교회를 넘어 항상 함께 하시는 예수님을 기억해야겠습니다.

작디작은 새벽이슬에도 세상이 맺혀 담기듯 세상을 치유하는 또 한명의 노아가

바로 내가 되어야 함을,

작디 작은 나도 노아가 될 수 있음을 기억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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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자기계발서를 권하는 사회의 병리적 현상을 폭로한

거대한 사기극의 저자 이원석 작가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연이은 강의가 힘들지 않았냐구요? 아니요~ 웃느라 지루할 틈이 없었답니다.

재미 뿐 아니라 마음에 남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는데요,

강의를 들으며 한국 사회가 내리고 있는 공부의 정의에 속고있는

우리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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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지식을 담는 '학'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살아내는 '습'으로까지 이어져야 하는 것이다."

"앎과 삶의 간극을 좁혀야 한다. 한국교회는 성경암송대회만 할 뿐 성경대로 살고 있지 않다."

"이 시대의 그리스도인에게는 타인에 대한 감수성이 필요하다."

이원석 작가님의 외침이 마음에 남습니다.

공부가 지식을 담는 것, 대학의 수단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듯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들이 정말 당연한 것이 맞는지 돌아봐야겠습니다.

타인에 대해 생각한다고 하지만 그것이 정말 상대를 위한 것인지,

말로만 하고있는 건 아닌지 잘 고민해야겠습니다.

타인의 고통에 대한 감수성, 기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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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집회가 시작되었는데요,

성서한국 최욱준 사무총장님께서 여는 말씀을 시작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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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집회는 이진오 목사님께서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목사님의 걸어온 길을 통해 한국교회가, 한국사회가 어떤 잘못을 하고 있는지

성찰해 볼 수 있었고, 더하여 지금 여기서 우리가 해야할 일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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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기도한 후, 수박을 먹으며 교제하고 돌아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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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대회가 다양한 사람들과 많은 만남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면,

지역대회는 나의 지역에서 촘촘하게 만날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함께 지역에 계신분들과의 교제하며 이야기하는 시간이 참 좋았습니다.

대회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좋은 만남을 잘 이어가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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