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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득훈 목사의 사회선교 서신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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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한국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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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님의 은혜 안에서 반갑게 문안드립니다.

4월 한달 사회선교와 관련해서 어떻게 지냈는지 궁금해 할 듯 해서 연락드립니다.

제가 광교산울교회로부터 성서한국 사회선교사로 파송되었다는 소식으로 인사를 제법들었습니다. 참 잘 된 일이라고 다들 무척 반가워했습니다. CBS-TV에서도 소식전하고 싶다며 <파워인터뷰>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방영되었습니다. 저로도 무척 고마운 일입니다. 책임감때문에 어깨가 무거워지기도 하지만, 소명을 즐겁게 잘 감당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성서한국내부 논의도 필요한 상황인지라, 성서한국 박종운 이사장님의 비공식적(!?) 승인을 얻어, 일단 제가 감당하는 일이 성서한국사역의 일부라 생각하고 힘쓰고자 합니다.   

사실 저는 올 2월 중순부턴 책집필을 위해 거의 집에서 칩거하는 중입니다. 가제는 <돈에서 해방된 세상>입니다. 특별한 문제없으면 IVP에서 출판예정입니다. <돈에서 해방된 교회>의 후속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전편의 초점이 교회에 맞추어져 있다면, 이번 책은 세상에 맞추어져 있습니다. 하나님나라의 관점에서 한국 자본주의를 비판적으로 살펴보면서 우리 사회가 나아갈 길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한국사회선교에 작은 밑걸음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씨름하고 있습니다. 7월말까진 집필을 완료하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중입니다만, 더 걸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특히 대안사회에 대한 탐구에 많은 시간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다양한 방면의 대가들의 논쟁이 워낙 치열한 영역인지라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성찰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미완이겠지만, 미래를 밝히는 작은 촛불 하나 되었으면 합니다. 

올 2월 말까진 집필이 완료될 걸 예상하고 약속했거나, 도저히 피할 수 없는 일정 몇 가지를 소화했습니다. 4월 4일(수) 저녁엔 연세대 루츠채플에서 열린 연세수요저녁예배에서 설교했습니다. 본문은 마태복음 5:1-10, 제목은 '그대, 복된 사람들이여!'이었습니다. 80여 명 모였는데 대부분 연세대학생들이었습니다. 소유욕망에서 벗어나, 시대와 사회를 변화시켜나갈 수 있는 복된존재로 성장해가길 간곡히 부탁했습니다. 

4월 10일(화) 저녁엔 극동방송아트홀에서 열린 <워십투나잇: 마커스커뮤니티편>에서 설교했습니다. 출애굽기 6:2-8; 20:1-2을 중심으로 '희년실천, 야훼신앙의 열매'란 제목으로 설교했습니다. 500여명의 청중들에게 희년정신으로 사회를 변혁시켜나가는 사명을 잘 감당해줄 것을 간곡히 호소했습니다. 

4월 13(금) 저녁부터 14일(토) 오전까진 강릉소재 동행아카데미에서 '자본주의에 맞선 그리스도인'이란 주제로 2번에 걸쳐 강연을 했습니다. 이음교회 오인용 전도사의 부탁으로 갔었는데, 30여 분되는 참석자들의 열정과 진지함에 제가 오히려 큰 힘을 얻고 돌아왔습니다. 양양, 인제, 태백, 원주 심지어는 서울에서 온 분도 있었습니다. 희망의 불씨를 보았습니다. 

4월 18일(수)부터 기독연구원느헤미야 심화과정인 '하나님나라와 경제'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엔 평화누리 강좌로도 홍보되어 9명이 추가 등록했습니다. 모두 30여명 정도됩니다. 주1회 여섯번에 걸쳐 진행됩니다. 다들 지친 몸을 이끌고 저녁에 오기에 더욱 뜨거운 마음으로 강의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집필기간중 사회적 약자들의 투쟁현장에 함께 하지 못하는 대신, 아침에 눈뜨면 그들의 이름을 제일 먼저 기억합니다. 그 분들은 김승하·정민정(KTX해고승무원), 홍기탁·박준호(파인텍 굴뚝농성자), 김우식·윤경자(궁중족발 부부), 박은희·최순화(세월호유족)입니다. 

제가 집필 중에 고통당하는 이들의 슬픔과 고통을 잊지 않도록, 아니 그들의 눈물이 제 글에 담기도록 기도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박득훈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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