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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평화 농활 한마당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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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한국 3,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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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7월 초,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논에서 땀을 삐죽삐죽 흘리며 일했습니다. 도시의 일상에서 잠깐 벗어나 농촌에서 다른 삶을 잠깐 함께 했습니다. 농사를 짓는다는 건, 기계와 전기에 우리의 삶을 내맡기는 것이 아닙니다. 자연의 흐름과 순리. 바람, 비, 해와 달과 함께 살아가는 것입니다. 어두우면 일을 마치고 일찍 자며, 해가뜨면 일어나고, 해가 너무 뜨거우면 잠시 집으로 들어와 휴식하는 그런 삶. 나만 무조건 열심히 한다고 농사가 잘 되는 것도 아니고, 적절한 강수량과 일조량이 있을 때에만, 농사는 잘 되는 거랍니다.

농사를 지으며 우리가 얼마나 의존적인 존재이며 우리가 얼마나 관계적인 존재인가를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는 공간...

한국에서 농촌은 소외된 곳입니다. 산업화와 도시화로 공업 중심의 사회로 변화되고 농촌에는 젊은 사람들이 빠져나가게 되었고 활력을 잃게 되었습니다. 여타 정부의 정책에서도 농촌에 대한 정책은 항상 뒷전으로 밀려나고 우리의 식량주권은 계속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자연과 더불어 평화롭게 살아가는 듯 보이지만, 또 한편에선 이 사회에서 철저히 소외된 공간...

이런 이중적 현실이 공존하고 있는 곳이 바로 한국의 농촌입니다.

기독청년아카데미, IVF 사회부, 성서한국이 연대하여, "2008 생명 평화 농활 한마당"을 엽니다. 남한강이 굽이 굽이 흐르는 물길을 따라 위치해 있는 충북 충주 소태면에서 아름다운 청년들이 함께 모여 이런 농촌을 보고, 땀 흘리며 일합니다.

특히나 생명에 대한 감수성이 너무나도 떨어진 우리의 감각을 잠시나마 회복하며 생명 농업을 실천하고 계신 삼도 생협 회원분들과 함께 농사를 짓고 이야기를 나누며, 현재 한국 사회에서 큰 이슈로 자리잡고 있는 한반도 대운하에 대해 강의를 듣고 남한강을 순례해 보려고 합니다.

생명과 평화에 대해 배우고, 소외된 우리의 이웃과 함께 하는 시간. 기독청년여러분을 "2008 생명 평화 농활 한마당"으로 초대합니다.

날짜 : 2008년 7월 28(월) - 8월 1일(금)

장소 : 충북 충주시 소태면 복탄리 일대

프로그램 주요 내용 : 농사짓기 / 마을잔치 / 마을주민과의 대담 / 강의(생명농업/한반도대운하 관련) / 남한강 국토순례

회비 : 4만 9천원 (국민은행 032901-04-048543 안성영/선금 2만원 납부 요망)

농활학교 안내

- 날짜 : 2007년 7월 19(토) 오전 10시

- 장소 : 홍대역 IVF 중앙 회관 지하 좋은 땅

- 내용 : 소개, 간단한 오리엔테이션, 교제, 이후 각자 간단한 도시락을 싸와 도시락 모임을 합니다!!!

기타 문의 : 박민수(010-2736-3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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