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회 사회적제자도 영성수련회


초대의 글

사회적 제자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뒤따름을 사사화(私事化)하거나 내면의 인격안으로 해소하기 보다는 세상이라는 공공현실안에서 구현하고자 합니다. 그런데 교회의 사회적 실천행동은 주의 깊은 반성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과거 기독교사회운동은 때때로 사회적 실천과 그리스도교적 신앙을 통전적으로 결합하지 않고 두 영역의 투박한 균열이 노출된 사회비판적 그룹을 세력화하는데 주력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사회적 실천과 책임은 기성 교회에 대한 비판적 성찰이나 사회과학적 비판의식만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개인적이며 사회적 삶의 영역 전체가 예수 그리스도께 온전히 복종하는 철저 제자직(radical discipleship)의 영성으로 승화하지 않으면 안 될 것입니다.

제자도는 그리스도적 삶의 방식의 모방이자 그리스도 뒤따름의 영성입니다. 이제 제자도의 영성은 악마적 세상 구조와 삶의 양식으로 뒤엉켜 있는 뒤틀린 세상 현실안에서 구체화되어야 할 것입니다. 세상속에서 그리스도의 부르심(calling)과 따름(following)을 모색하고자 하는 사회적 제자도 영성 수련회에 관심있는 형제 자매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수련회 상세 안내>

* 일시 : 2008. 8. 15(금) - 16(토)
* 장소 : 춘천 개신교 예흔 수도원
* 주제 : 예수 따름과 총체적 영성
* 주최 : 현대기독교아카데미 운영위원회
* 대상 : 사회적제자도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들
* 회비 : 20,000원(식비 및 숙박비 포함)
[입금계좌] - 국민은행 221701-04-111856 (예금주 김동춘)

=참가를 원하시는 분은 8월 10일까지 위 계좌로 회비를 입금하신 후 황성미 간사(011-9968-8880)에게 연락주시고, 수련회 문의는 강민창 전도사(017-725-6007)에게 전화주시면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프로그램>

1. 맛있는 식사와 교제 : 춘천 막국수, 솥뚜껑 삼겹살, 모닥불 토크와 그 속에서 익는 감자와 고구마....... 춘천 닭갈비, 그리고 함께 이루어가는 하나님 나라 공동체의 비전
2. 쉼과 영적 회복 : 아름다운 소양강변의 정취와 개신교 수도원의 영적 환경 속에서 몸과 영혼이 회복되는 시간
3. 현기아 교수진과 함께 하는 사회적 제자도 특강 : 김동춘 교수(백석대, 현대기독교아카데미 대표)와 배덕만 교수(복음신학대학원대학교)의 특강을 통한 예수 따름의 총체적 영성을 듣는 시간
4. 예흔 수도원의 영성 맛보기 : 문광주 수도원장과 함께 하는 아침 묵상을 통해 수도원적 영성을 맛보는 시간


<주제 특강 안내>

[특강 1] 김동춘 교수 : 사회적 제자도의 통전적 영성 - 성경적, 신학적, 사회 윤리적 근거 -
사회적 제자도를 위한 통전적 영성을 구축하기 위해 종교와 윤리, 하나님관계와 이웃관계, 구원과 행위, 개인구원과 사회구원, 내면의 영성과 연대적 영성 등의 주제들을 총괄적으로 정리하고자 한다.

[특강 2] 배덕만 교수 : 성령운동과 사회변혁의 통전성을 찾아서 - 오순절 운동의 새로운 발견 -
신유, 방언, 은사체험으로 이해된 오순절운동의 편향된 시각을 교정하고자 성령운동자들이 보여준 인종차별의 극복, 빈자를 위한 활동, 여성인권의 향상에 기여한 측면을 발굴하여 성령운동과 예언자적 사회변혁을 통전적으로 묶어보고자 한다.


<수련회 장소 소개>

춘천 개신교 예흔 수도원

설립 취지 - 예흔수도원은 로뎀나무 아래의 엘리야와 한적한 곳으로 나아가셨던 주님처럼 하나님의 품에서 그 분의 활력을 얻어 다시 일상의 삶으로 되돌아가는 공간의 필요를 느껴 문광주 목사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비전 - 스티그마타 개신교 수도원이라는 공간-일상을 잠시 중단하고 오로지 하나님과 독대하는 공간-을 통하여 자유로우신 성령의 체험으로 자유와 기쁨, 행복을 얻는 목회자와 교인들이 많아지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주소 - 강원도 춘천시 북산면 오항리 236, 전화 : 018-624-1049 (문광주 목사)


현대기독교아카데미는

사회적 책임의 그리스도인을 양성하고,
제자도의 영성을 함양하며,
현대 상황에서 기독교사상을 연구, 교육하는 단체입니다.

우리는 대안신학과 대안교회, 대안사회의 비전을 내다보면서 기독교적 지성과 영성을 연마하여 교회와 세상을 섬기려는 제자직의 그리스도인 공동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