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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송전탑 주민과 함께하는 성탄기도회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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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송전탑 주민과 함께하는 성탄기도회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누가복음 2장 14절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억하고 그 기쁨을 함께 나누는 성탄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예수께서는 가장 작은 자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셔서 고통 받는 자들의 친구가 되어 주셨습니다. 이러한 성탄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고자, 작년 <평택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와 함께하는 성탄기도회>에 이어 올해도 고통 받는 이웃과 함께 하는 성탄기도회를 개최합니다.
현재 경남 밀양에서는 송전탑 건설 문제로 인해 극한 갈등과 고통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 송전탑 건설에 항의하며 두 분의 어르신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벌어졌고, 또 한 분은 음독을 시도했으나 다행히 구조되었습니다. 성탄기도회를 함께하는 단체들은 어떤 이유에서든지 고귀한 한 생명이 자살로까지 내몰리게 되는 오늘의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끼며, 생명을 살리고 풍성케 하는 공동체로서의 교회와 성도의 역할을 실천코자 합니다.
이에 이번 성탄절은 극한 갈등과 고통 속에서 하루하루를 힘겹게 보내고 있는 밀양 송전탑 공사 현장의 주민들을 찾아가려 합니다. 다른 무엇보다 그곳에서 그 분들과 함께 울고 함께 기도하면서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성탄과 함께 전해질 하늘의 평화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많은 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개요
• 주최 : 공의정치포럼, 기독교윤리실천운동, 목회사회학연구소, 새벽이슬, 성서한국, 평화누리, IVF사회부
• 일시 : 2013년 12월 21일(토) 오전9시~오후10시
* 서울 출발장소는 추후 공지해 드립니다.(서울역 예정)
* 밀양 현장으로 바로 오실 분들은 2시30분까지 유한숙 시민분향소(밀양시 삼문동 영남루 앞)로 오시면 됩니다.
• 장소 : 밀양송전탑 공사현장(유한숙 시민분향소-여수마을 122번 농성장-도곡저수지 농성장 등)
• 대상 : 성탄의 평화를 나누고자 하는 40명
• 신청 : 기윤실 홈페이지(www.cemk.org) 공지사항에서 신청
• 회비 : 1만원(현장납부) * 회비는 교통비의 일부이며, 식사비는 본인이 해결합니다.
• 모금 : 국민은행 762301-04-143907(예금주 : 새벽이슬) * 밀양송전탑반대대책위원회를 후원합니다.
□ 순서
• 09:00-14:30 이동 / 점심식사(밀양 도착)
• 14:30-17:00 기도회 및 현장 방문
• 17:00-22:00 이동 / 저녁식사(서울 도착)
□ 문의 : 기윤실 박제민 간사 02-794-6200 pjmd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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