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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참사 사건 2심 재판부에 탄원서를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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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한국 2,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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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참사가 타결되었지만 아직 구속자 문제가 남아 이 문제 해결을 위한 구속자 탄원을 사법부에 요청하고자 합니다. 아래는 예제로 올렸습니다. 가능하면 탄원서를 작성해서 보내주시고 바쁘시면 예제에 성명(직인 및 사인), 소속, 주소,를 기입하여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단체별로 모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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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참사 사건 2심 재판부께 드리는 간곡한 탄원서

2009년 12월 30일 오늘 국무총리는 지난 1년 가까이 방치되었던 용산참사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서울시장은 재개발/재건축 과정에서 원주민과 세입자 보호대책을 더 강구하겠다고 했고, 조합 등은 보상하기로 했습니다. 용산참사가 올해를 넘기지 않고 타결된 것은 참으로 다행한 일입니다.


그러나 ‘산 넘어 산’처럼 유가족들과 구속자 가족들의 까맣게 타들어간 심정은 아직도 여전합니다. 사망자 가족까지 포함된 구속자 7명에 대한 과중한 처벌이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1심 재판부는 9명 가운데 무려 7명에게 실형을 선고해 현재 법정 구속된 상태입니다. 그 중에는 이미 고인이 된 아버지의 유족인 이충연씨 역시 징역 6년을 선고받아 구속 상태입니다. 오늘 합의에서는 2010년 1월 9일 장례식도 치르기로 했는데, 지금 상태라면 이충연 씨는 아버지 장례식조차 참여하지 못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구속자 가족 가운데는 미성년 어린 자녀만 홀로 남아 하루하루 근근이 생계를 꾸려나가야 하는 매우 어려운 처지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모처럼 정부와 서울시, 조합, 유족 모두가 힘을 모아 이뤄낸 합의가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이젠 재판부가 나서서 문제를 풀어주시기를 진심으로 호소합니다. 우선 구속자들을 석방해 주셔서 정말 모두가 홀가분한 심정으로 뒤늦었지만 장례식을 치르게 해 주십시오. 그리고 불구속 상태에서 남은 재판도 차분히 받을 수 있도록 선처를 부탁드립니다.


어느 날 갑자기 삶의 터전을 잃어 억울했던 철거민의 심정을 너그러이 이해하신다면, 또 너무 억울한데도 호소할 데가 없어서 망루에 올라갔던 심정을 너그러이 이해하신다면, 무서운 진압과정에서 사랑하는 가족을 잃어 비통한데다 또 다른 가족은 차가운 감옥에서 고생하는 것을 보고만 있어야 하는 남은 가족들을 너그러이 이해하신다면, 부디 법이 허용하는 최대한의 관용을 베풀어서 이들을 바로 석방해 주셔서, 조금은 더 따뜻해진 사회에서 다시 살아갈 수 있도록 선처해 주시기 간곡히 호소합니다.


저희 종교인, 시민 일동들도 지난 1년간 유가족, 구속자들의 아픔을 지금껏 함께 느껴온 사람들로서 우리사회가 더욱 밝고 건강한 사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다시한번 용산참사 2심 재판부께 하늘의 마음을 대신해 호소드립니다.


용산참사와 관련한 9명의 구속자(이충연,김주환,김성환,천주석,김창수,김대원,김재호,인태순,장영희)들을 석방해 주시고, 남은 재판은 불구속 상태에서 받을 수 있도록 선처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름: 소속: 직책: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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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주실 FAX번호: 02-3394-8291
mail: lmhhk@hanaf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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