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여기에서 하나님나라를 경험할 수 없다면, 그것은 하나님나라가 아니다
시리아에서 온 한 친구가 있습니다. 시리아 최초의 유학생으로 한국에 왔다가 시리아내전이 발발한 이후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국에 있으면서 시리아 난민들을 위한 여러 활동들을 하고 있기에 최근 제주에 입국한 예멘 난민들을 이런저런 모양으로 돕기도 합니다. 며칠 전 그 친구로부터 참 민망한 이야기를 전해 들었습니다. 어느 날 낯선 연락이 와서 받아보니, 제주에 있는 예멘난민들이었다고 합니다. 지금 낯선 분들이 찾아와서 적지 않은 돈을 주려고 하는데, 이 분들이 어떤 분들이고, 이 돈은 어떤 돈인지, 우리가 이 돈을 받아도 되는지에 대해 통역을 부탁하는 전화였습니다. 그래서 통역을 해 주던 중에....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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