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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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성서한국 부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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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한국 4,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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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한국 부산대회를 소개합니다.

2005년 출범해 4년째를 맞고 있는 올해 성서한국운동에서 지역대회가 갖는 의미는 참으로 크다. 하나님나라의 복음이 갖는 총체적 성격에서 볼 때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이 감당해야할 책임이 비정상적으로 무시되어온 한국교회의 기형적 모습은 사실 지방에 갈수록 심각하다. 그런 면에서 올해 성서한국대회를 일반적 전국대회의 성격을 벗어나 지역으로 찾아가 열고자 했던 것은 아주 의도적이었다. 지역대회는 단지 성서한국대회를 지역에서 개최한다는 의미를 넘어, 지역에서 드러나지 않게 애쓰는 사회선교단체 및 동역자들을 찾아 소개하고, 지역 젊은이들과 연결하는 작업이다.


부산대회는 10월 2일(목)~4일(토)까지 2박 3일 동안 부산중앙교회(최현범 목사 시무)에서 개최한다. 성서한국대회의특징은 우선 우리가 꼭 관심 갖고 참여해야할 각 영역, 분야를 기독교적 원리에 따라 분석하는 것이다. 이문식 목사를 통해 듣는 하나님의 말씀은 그리스도인의 부르심과 세상 속에서의 소명을 새롭게 깨닫는 기회이며, 한국역사와 교회사의 대가인 이만열 교수를 통해 우리역사 속에

기독교는 어떠한 역할과 자리를 걸어왔는지 살펴 시대와 역사를 전망한다.


선택특강 1은 사회선교의 이론적 토대를 쌓은 작업이다. 그러나 이론적 지식은 반드시 해당분야 실천과제로 연결되어야 한다. 그런 면에서 이어지는 선택특강 2는 그저 강의가 아니라, 해당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전문단체들의 활동을 소개하고, 더 나아가 해당분야에서 나눠야할 주제들을 함께 토의하는 시간을 가져 참석자들의 실천을 유도하는 시간이다. 무엇보다 보람 있는 것은 이번 부산대회는 철저히 부산지역을 섬기는데 두었기 때문에 총 20개의 소개단체들 가운데 두 군데만 제외하고는 모두 부산 등 지역을 섬기는 단체들을 소개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처음에도 말했듯이 성서한국대회는 단지 여러 가지 이론들을 펼쳐내는데서 끝나는 게 아니라, 총체적 복음운동과 사회선교운동을 지속적으로 감당해낼 젊은 일꾼들을 길러내는 모판이다. 그래서 ‘성서한국을 사는 사람들’이라는 코너를 통해서 이름도 빛도 없이 부산지역에서 사회선교현장을 섬기는 일꾼들의 삶과 소명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갖고 젊은이들의 도전모델로 삼고자 한다. 또한 부산대회는 미래대안을 생각하는 ‘환경대회’로 치러질 것이다. 자료집을 비롯한 모든 인쇄물에 재생지를 사용하고, 일회용 컵을 쓰지 않도록 식수대와 상용컵을 설치하고, 두 번의 선택특강을 통하여 의식 환기에 힘쓸 것이다.

우리는 이번 부산대회에 대한 더 근본적인 꿈이 있다. 쉽지 않은 여건 가운데서 지금도 열심히 섬기고 있는 부산지역 사회선교 단체들이 자생력을 갖고 든든히 서서 더욱 활발하게 사역하는 것을 돕고, 특히 대회를 통해 도전받은 젊은이들을 지속적으로 훈련하며 길러낼 지역아카데미가 생기도록 돕는 것이다. 그리고 올해 실시하는 세 개 지역대회를 통해 만나게 된 지 역의 모든 동역자들이 서로서로 교제하고, 협력하여 커다란 복음운동의 네트워크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쉬운 일은 아니지만 하나님께서 뜻을 주시고 도우시는 가운데 조금씩 진전해 나갈 것이라고 믿는다. 이를 위해 모든 성서한국 가족들이 기도와 관심을 아끼지 않기 바란다.stamp.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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